AtraFelis's Develop Diary

[Spring] 김영한 님의 스프링 입문 강의를 수강하고 본문

Programming/Spring

[Spring] 김영한 님의 스프링 입문 강의를 수강하고

AtraFelis 2025. 1. 1. 03:38

스프링 입문 - 코드로 배우는 스프링 부트, 웹 MVC, DB 접근 기술



백엔드 개발자로 진로를 잡은 후, 자바 스프링을 공부하기로 결정했다.

스프링이었던 이유는 간단하다.

  1. 한국 시장에서 가장 많은 파이를 점유하고 있기 때문이고
  2. 학기 중 배웠던 객체지향 프로그래밍 과목(대부분이 그러하듯 자바를 배웠다)에서 좋은 성적을 받았었기 때문이다.

뭐, 두 번째 이유는 그냥 나 자신의 자존감을 돋우기 위한 자기 최면의 측면도 조금은 있기는 하다.

어찌됐든 목표를 설정했으니 "어떻게" 공부할까, 이것이 내게 가장 큰 고민거리...가 될 터였으나, 스프링에 한해서는 딱히 그렇지도 않았다.

그 누구에게 물어봐도, 대부분은 "스프링은 일단 김영한 님 강의 들으시면 됩니다." 라는 답변이 돌아왔기 때문이다.

사실 비용적인 측면에서 보면 돈 없는 학생인 내게 강의는 부담스러운 선택지였다.

그래도 일단 찾아나보자, 하는 마음으로 인프런에 들어갔더니 스프링 입문 강의에 한정해서 무료로 풀려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래서 일단 이 강의를 먼저 수강해보기로 했다.

 

강의를 수강한 후

일단, 사람들이 왜 추천했는지 알 것 같다. 진짜 설명을 잘 해주신다.

내용적인 부분에서는 스프링이 무엇인지, 스프링을 왜 사용하는지, 스프링과 관련된 전반적인 생테계 등등.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최대한 넓고 얉게 스프링 생태계 전반을 훑어볼 수 있게끔 구성되어있달까?

책을 통해 공부할 때, '목차'를 먼저 꼼꼼히 읽으라고들 하지 않던가.

내게는 이 강의가 '스프링'이라는 기술의 목차처럼 느껴졌다.

또, "일단 이렇게 공부해!"가 아니라 "스프링은 이러한 기술적 이점이 있고 그렇기에 이 기술을 배워야 해."라며 알려주는 듯한 부분도 매우 좋았다. 아무런 생각 없이 이끌려 가듯 공부하는 건 고등학생 때 이후로는 진절머리가 났으니까.

이 강의를 수강하고 나면 무언가 깨달음 보다는 수많은 의문이 나타날 것이다.

그래서 IoC(제어의 역전)이 정확히 뭔데? IoC랑 DI(의존성 주입)이 정확히 무슨 차이인데? 어떻게 @하나 붙인 것만으로 저런 수 많은 기능이 수행되는 거지? AOP는 또 뭔데?

그렇기에 나는 이 강의를 수강한 후,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욕과 함께 스프링 하나만으로도 이렇게 공부할게 많다고? 하는 약간의 절망감을 같이 얻었다.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이다. 이 강의는 스프링의 아주 기초적인 부분만 다루는 입문 강의니까.

스프링을 공부하고 싶은데 무엇을 공부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일단 이 강의를 먼저 수강해보는 것을 매우 추천한다.

 


 

이 입문 강의를 완강한 후에 내 머리속에 떠오르는 하나의 생각.

다음 강의도 살까?
아니면 입문 강의를 들었던 지식을 바탕으로 책을 사서 혼자 해볼까?

일단 내 의견은 결국 전자의 방향으로 기울었다.

이유는 2가지.

  1. 끌리는 스프링 책이 안 보였다. 유명한 건 토비의 스프링이지만, 현업에서 일하는 개발자 분들도 어렵다고 하시니까. (그런데 반골기질이 좀 있어서 그런가, 괜히 사서 보고 싶은 욕구도 들긴 한다.)
  2. 김영한 님이 너무 잘 가르쳐주신다. 돈이 아깝지 않을 것 같다.

그렇기에 스프링 카테고리의 다음 글은 스프링 핵심 원리 - 기본편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