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클럽 코테스터디 26일차 TIL] 5기 참여 후기

신청 계기

방학 시즌이 시작되고 뭐라도 해야겠다는 마음에 거의 반년만에 백준에 접속했었다. 그러다가 백준 메인 페이지의 광고 배너에 99클럽 코테 스터디의 광고가 올라와 있는 것을 발견했다. 평소라면 무시했을텐데 그때는 왜 그랬을까?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클릭해서 살펴보았다.

역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일정과 참가비였다. 한 달에 3만원. 가격이 엄청 비싸지는 않아 보였다. 다음에 본 것은 진행 방식이었는데, 나라는 놈은 원래 반쯤은 강제성이 있어야 열심히 하기 때문에 참여해보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더랬다. (자세한 건 직접 읽어 보시길. https://hanghae99.spartacodingclub.kr/99club-codingtest)

그리고 이때는 몰랐는데, 스터디 시작 전 진행했던 오리엔테이션에서 열심히 하면 네이버페이로 환급도 해준다는 말까지 보고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도 했다. (진행하면서 가끔 진행하는 이벤트나 후기 작성하면 주는 기프티콘까지 하면 사실 금전적으로도 이득이다. 물론 열심히 참여한다는 가정 하에.)

 

스터디를 진행하며

스터디는 아래와 같이 난이도를 나누어 진행했다.

나는 미들러로 신청하여 참여했는데, 초기에 선택한 난이도에 대해서는 그렇게 크게 구애 받지 않아도 된다. 비기너로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쉽다면 미들러 문제를 풀 수도 있고 미들러 강의를 수강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당연히 그 반대도 가능하다.)

출제되는 문제와 같은 경우에는 백준과 프로그래머스, 리트 코드에서 선별하여 출제되며, 신청한 난이도에 관계 없이 비기너, 미들러, 챌린저 문제 모두 공개되기 때문에, 다른 난이도의 문제도 풀어보고 싶다면 공개된 문제를 보고 풀면 된다.

또, 일주일에 한 번 진행되는 강의(5기 때는 월요일 20시~22시에 진행했다.)는 1시간은 그 주차 알고리즘에 대한 설명, 30분은 이전 주차 알고리즘 보너스 문제 풀이, 마지막 30분은 수강생 발표 세션으로 총 2시간 진행한다. 1시간 동안 진행하는 알고리즘 강의는 알고리즘 자체에 익숙한 분들에게는 좀 지루할 수도 있다. 나는 리마인드 한다는 느낌으로 들었다.

질문은 꼭 강의 시간이 아니더라도 디스코드에 질문을 위한 채팅 채널이 있어서 그곳에 올려도 된다. 수강생 분들도 그렇고 강사진 분들도 친절하게 답변해주니 혼자 끙끙 앓지 말고 질문해보자.

 

마무리

본인이 알고리즘에 약하거나, 혼자서 공부를 잘 못하는 성격이라면 참여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혼자서 하는 것보다 누군가 뒤에서 밀어준다는 것은 생각보다 도움이 많이 되는 일이다. 물론, 뒤에서 강제로 하라고 칼들고 협박하는 그런 수준은 아니기에 본인이 아예 의욕이 없다면 무의미하겠지만... 다들 신청할지 말지 고민하는 단계라면, 그 정도로 의욕이 없지는 않을 테니까.

TIL 다 써놓고 하루 까먹고 안 올려서 24개가 되어버렸다...

나도 이렇게 성공했으니 다음 기수에 참여하는 여러분들은 더 많은 성과를 얻어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러면 이것으로 26일차, 99클럽 5기 마지막 TIL을 마친다.